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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일보] 이우환 · 김창열… '정점의 화폭들' 2008. 1/11~2/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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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수 104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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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요배, 강익중, 김종학, 김창열, 배병우, 오치균, 이강소, 이우환, 이왈종, 전광영, 정광호, 천경자, 황주리. 한 사람 한 사람의 이름값이 대단한, 그래서 최근 몇 년 새 국내 미술 시장을 뜨겁게 달구었던 주인공들이다. 그들의 작품을 한자리서 감상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생겼다.
지난 11일 시작된 부산 해운대구 우1동 '두산위브 더 제니스 아트갤러리'의 개관 기념전. '정점(頂點)'이라는 이름을 붙여 오는 2월 17일까지 계속되는 이 전시회에 강요배 등 13인의 작품 30여 점이 모여 있다. '정점'의 의미는 각 작가들의 대표작을 전시한다는 의미다.
황주리의 경우 주변에서 일어난 일상으로 이야기 꽃으로 피워내는 '식물학', 오치균은 붓을 사용하지 않고 손을 이용해 독특한 질감의 화면으로 구성한 '아파트', 민중미술작가 출신의 강요배는 특유의 질박한 필치로 표현한 '먹구슬 새', 지난 1997년 베니스비엔날레 특별상을 받아 주목받았던 재미 설치미술가 강익중은 '달 항아리' 등의 작품을 이번 전시회에 내놓았다.
이와 관련, 더 제니스 아트갤러리 관계자는 "이번 전시는 참여 작가들의 대표적인 작품으로 망라돼 있어 올해 상반기 미술시장의 움직임을 확인할 수 있으며, 서울 이외 지역에서는 쉽게 볼 수 없는 작품을 한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는 흔치 않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051-747-0372. 임광명기자 kmyim@busanilbo.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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