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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경제] 한국 현대미술 홍콩서 또 `돌풍`  조회수 2226


한국 현대미술 홍콩서 또 `돌풍`


 한국 현대미술 작품들이 홍콩시장에서 또 '홈런'을 날렸다.

2004년 가을 이래 일곱번째 홍콩 크리스티 경매에 진출한 한국 작품들이 사상 최고 낙찰총액을 기록하는가 하면 오치균 강형구 김동유 이재삼 이환권 전광영 최소영 홍경택 등 8명의 작품이 추정가보다 최고 5배 높은 1억~6억원대에 팔렸다.

미술품 경매회사 홍콩크리스티 한국사무소(소장 배혜경) 측은 지난 25일 실시한 아시아 컨템퍼러리 경매에서 국내 작품 52점 중 47점이 팔려 낙찰총액 50억253만원(4168만7750홍콩달러ㆍ수수료 포함)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5월 경매 낙찰총액(29억1000만원)보다 1.7배 늘어난 액수다.

 이날 경매에서는 백남준의 비디오 설치작품 '라이트 형제'(173×403×56㎝)와 손가락으로 그린 오치균의 1998년작 '사북의 가을'(108×162㎝)이 나란히 6억378만원(503만1500홍콩달러)에 낙찰됐다.

백씨와 오씨 작품이 국내외 시장에서 6억원 이상에 거래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백씨의 1970년대작 '라이트 형제'는 유럽인 컬렉터와 미국인 딜러가 열띤 경합을 벌인 끝에 추정가(2억4000만원)보다 2.6배 높은 값에 팔려 자신의 경매 최고 낙찰가를 기록했다.

국제 경매시장에 처음 출전한 오씨의 그림 '사북의 가을' 역시 추정가(8400만~1억2000만원)보다 5배나 높은 가격에 팔렸다.

그러나 지난 5월 경매에서 홍경택의 '연필'이 세운 낙찰기록 7억7000만원을 넘지는 못했다.

이 밖에 팝아트작가 김동유의 '마릴린 먼로'는 5억9000만원(491만9500홍콩달러),강형구가 패널 두개를 이어 그린 대형 유화 '푸른색의 고흐'는 5억4800만원(456만7500홍콩달러),한지 작가 전광영의 '집합'은 3억6090만원,청바지천을 소재로 평면작업을 하는 최소영의 '내고향 반여동'은 2억250만원(168만7500홍콩달러),대나무 작가 이재삼의 '저 너머'가 1억170만원에 각각 새 주인을 찾아갔다.

배혜경 홍콩크리스티 한국사무소장은 "이날 경매에 참가한 백남준 전광영 강형구 홍경택 김동유 최소영 등 한국 작가 31명의 작품 상당부분을 미국 유럽 대만 홍콩 등의 사업가와 컬렉터가 구입해간 것으로 알고 있다"며 "한국 미술이 이제는 국제시장에서 어느 정도 작품성을 인정받아 해외 진출의 탄력을 받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번 가을 경매에서는 중국 50대 작가 차이궈창이 그린 대형 드로잉 14점 세트가 79억원(6600만홍콩달러)에 팔려 중국 현대미술 경매 사상 최고가 기록을 경신했다.

김경갑 기자 kkk10@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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