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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 뉴스] 홍콩 크리스티 한국 작품 거래 어떻게 변화했나  조회수 2161

홍콩 크리스티가 아시안 컨템포러리 세일을 처음 개최한 것은 지난 2004년 10월이었다. 김덕용 배준성 최소영 등 6명의 한국 작가 작품 8점이 출품돼 8점이 모두 낙찰되긴 했지만, 이때만 해도 현대미술, 특히 젊은 작가 작품이 거래되는 시장이 조성될 수 있을지 반신반의 하는 분위기가 많았다.

그러나 2005년을 넘기면서 이러한 회의적 분위기는 시장에 대한 확신으로 급반전됐다. 이러한 분위기 반전에 중추적 역할을 한 것은 중국 현대미술의 부상이다. 2005년 10월 장샤오강의 작품이 처음으로 10만달러를 넘어서는 등 중국 현대미술 작가들이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나기 시작했고, 급기야 홍콩 크리스티는 그 동안 중국 20세기 미술과 같이 진행되던 아시안 컨템포러리 섹션을 별도로 분리해 한국 중국 일본 젊은 작가 작품만을 출품하는 경매를 만들었다.

2006년에 들어서면서 홍콩 세일은 완전히 자리잡기 시작했고, 국내 작가들 역시 출품수가 많아졌을 뿐만 아니라 작품 가격도 크게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다. 최소영의 ‘광안대교’가 1억9000만원의 낙찰가를 기록한 것도 이때였다.

이 시기 또 하나 주목할 만한 점은 홍콩 내에서 젊은 작가들의 경매가 2년 정도 지속되면서 현지에서 한국 작가들에 대한 인지도가 만들어지기 시작했다는 점이다. 최소영 김동유 등이 대표적으로, 이러한 점은 아시안 컨템포러리 세일에서 한국 작품이 차지하는 위상을 높여주는 결과를 만들었다는 점에서 고무적이다. 아시안 컨템포러리 세일에 한국 작품들이 반드시 포함돼야 하는 이유가 되는 것이다.

올해 홍콩 시장은 또 한번 성장세를 확인시켰다. 올해 홍콩에서 낙찰된 한국 작가 작품의 규모는 약 80억원 수준으로, 전년에 비해 3배 이상 상승했다. 특히 가격 상승 폭이 출품작수의 증가분보다 높다는 점도 주목할 만하다. 전반적으로 젊은 작가 작품의 가격이 상승한 데 따른 것이다.

또 전체 세일에서 국내 작가들이 차지하는 비중이 점차 커지고 있다는 점도 주목할 만하다. 지난 25일 세일에서 전체 낙찰 금액 가운데 국가별 비중을 살펴보면 중국이 3억5900만홍콩달러로 전체의 77%를 차지했고, 한국 작품이 4100만달러(8.8%)로 다음을 차지했다. 일본과 인도의 젊은 작가 작품보다 국내 작가들의 비중이 높은 것이다.

홍콩 크리스티의 가장 큰 매력은 해외 시장에서 인지도가 그렇게 높지 않은 작가 작품도 적극적으로 흡수할 수 있는 능력을 갖고 있다는 점이다. 최소영과 김동유는 모두 홍콩에서 먼저 인정 받은 작가다. 지난 25일 있었던 세일에서 강형구의 작품에 대한 환호도 이러한 점을 여실히 보여줬다.

언제나 새로운 스타가 만들어질 수 있는 환경이 조성돼 있는 것으로, 국내 작가들이 해외 시장에서 새롭게 인정받을 수 있는 여지 역시 매우 높은 상황이다.

/서울옥션 마케팅팀 최윤석 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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