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작가평론 ▒▒

작품의 배경과 공간에서 미묘한 색채를 바꿔주는 세심함과 원숙함을 보이고 있다.
그는 그것으로 진정한 자연의 아름다움에 자신의 감정을 이입하려 한다.
충실한 표현력과 사실적인 테크닉이 이러한 것을 가능케 해주는 그의 회화의 힘이다.

(김종근 미술평론가)

<목련_Magnolia *변형8호(40cm x 40cm) 캔버스에 아크릴 2010 >	<목련_Magnolia *변형8호(40cm x 40cm) 캔버스에 아크릴 2010 >
<목련_Magnolia *20M(73cm x 50cm) 캔버스에 아크릴 2010 >

▒▒ 작가 노트 ▒▒

70년도 후반 친구의 도자기 작업실에서 지금 막 꺼내는 도자기 표면에서 청아한 소리와 함께 자연스럽게 형성되는 유약너머의 크랙을 보았다.
즉, 흙과 유약 그리고 불이 만나 만들어지는 크랙의 오묘함을......
여기서 유화물감과 캔버스  그리고 물감의 마르는 속도를 조절하는 열이 있다면 도자기에서 볼수 있는 크랙이 캔버스에서도 만들어 질수 있다고 믿었다.
연구를 시작하여 80년도 후반에 지금의 크랙작업을 완성했다.
부드러운 크랙,강열한 크랙 그리고 크고 작은 크랙을 마음대로 구사함으로서, 비구상과 구상을 자유로이 제작할 수 있게 되었다.
이후 몇 작가들이 나의 기법을 연구하였으나 실패하고 흙과 본드라는 접착제를 캔버스위에 발라 작품을 발표하였으나 영구성이 없고 작품으로 승화하기는 역부족임을 깨닫고 있을 것으로 본다.

본 작품은 이런 크랙이 작가의 의도대로 여러 장르에서 표현되고 있음을 소개한 작품이다.

<국화꽃 *8P(33.4cm x 45.5cm) 캔버스에 유채 2005>	<山野草(산야초) *8P(33.4cm x 45.5cm) 캔버스에 유채 2005>
<난꽃 *10P(41cm x 53cm) 캔버스에 유채 2006>	<연꽃 *10P(41cm x 53cm) 캔버스에 유채 2008>

▒▒ 작가평론 ▒▒

화가 김설화는 정규 미술대학에서 전공을 한 후 곧바로 화단에 뛰어들어 기존화가들과 어깨를 같이 하며 맹렬한 활동을 해왔으며 사단법인 목우회 이사로 또한, 화가로서도 쉽지않은 위치를 갖고 미술계의 중견으로 큰 몫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황폐화 되어 가는 휴머니즘에 예술이라는 매체가 그나마 생명력을 유지 시켜주는 자양분 같은 존재가 되고 있음은 자명한 사실일 것입니다. 세상의 속도에서 비켜선, 또 다른 세계를 꿈꾸며 그림을 그리는 작가가 있습니다.
그는 생명의 절정인 꽃을 그려, 깨어있는 정신을 구현하며, 요즘처럼 현란한 기술과 이미지가 넘쳐나는 시대에 가장 간결한 방법으로 자신의 심오한 감성과 이해를 대중으로 하여금 가장 빠른 시간에 느낌으로 받아 들이게 하는 특별함을 가지고 있으며 신성한 불꽃이 타오르고 있음을 보여 줍니다.

기다리지 않는 대중에게 그는 탐험해 나가고 있으며 대중을 위해 실종된 전시를 하지 않기 위해 하루하루를 써칭하듯 살아가는 그의 행보에 의미있는 박수를 보내고 싶습니다.

(사단법인 목우회 이사장 - 이태길)

<氣.色.情 이야기 - 동백 *12P(61cm x 45.5cm) 캔버스에 유채 2009>	<매화 *20P(73cm x 53cm) 캔버스에 유채 2009>
<氣.色.情 이야기 - 참나리 *12P(61cm x 45.5cm) 캔버스에 유채 2009>	<氣.色.情 이야기 - 白매화 *변형12호(61cm x 33.4cm 약10호) 캔버스에 유채 2009>